[IBK 기업은행] 2022년 하계 디지털 직군 청년인턴 최종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써보네요! (취준 때문에 바쁘기도 했고, 한동안 블로그를 잊고 살았다는,,😭)
최근에 기업은행 동계 인턴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접했고, 이번 동계 인턴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예전 기억을 꺼내 인턴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ㅎㅎㅎ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이번 2022년 하계 27기 기업은행 청년인턴을 했었고, 디지털 직군으로 지원했습니다.
최종합격 후 을지로에 있는 IBK 기업은행 본사에서 디지털 부서 중 "개인디지털채널부"에서 약 5주간 근무했습니다.
자 그럼 후기 열심히 작성해보겠습니다,,!!!!!!
1) 서류 전형 (+AI 면접)
하계 인턴 자소서 항목은 다음과 같고, 제가 작성한 내용은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다들 자신만의 이야기로 작성해주셔야 하는 거 아시죠?😎)
1. IBK 인턴 경험이 필요한 이유와 IBK 인턴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한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이 항목에서는 저의 국민은행 디지털 서포터즈 경험으로 느꼈던 점을 IBK 기업은행 인턴을 통해 구체화시키고 싶다는 방향으로 작성했습니다. 또, 기업은행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2.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러한 가치 실현을 위해 IBK 인턴 기간 동안 무엇을 어떻게 경험하고 성취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이 항목의 경우 본인이 가진 중요한 가치를 서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는 제가 가진 가치를 경험과 연결지어 서술했고, 이 가치가 인턴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임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
3. 팀을 이루어 협업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실패했던 경험을 기술하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본인이 변화된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이 항목 같은 경우에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보면 많이 접하는 문항이기 때문에 대체로 쉽게 작성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말 그대로 실패했던 경험, 왜 실패했는지, 그 실패로 인해 뭘 깨달았고 이후에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서술했습니다!
4. 디지털기획,빅데이터,IT 개발, 정보보호, 기타분야 중 관심 있는 분야와 해당 분야의 인턴 근무를 통해 배워가고 싶은 점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저는 빅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빅데이터 분야에 관련해 작성했고, 특히 빅데이터와 은행을 연관지어 배워가고 싶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저도 서류를 작성했을 당시 기업은행이 "학생다움"을 좋아한다는 말이 많아 어떻게 작성을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3번?만의 인턴 서류 합격이라 얼떨떨하기도 했고, 당시에 신한은행 최종 면접으로 멘탈을 관리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자소서에 정답,오답은 없지만 내가 인턴으로써 어떤 프로젝트 자체를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 이런 방향으로 작성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실제로 인턴에게 프로젝트를 맡길 일이 없으니까요,,😅
그러한 측면에서 학생다움이란, 정말 내가 인턴 업무를 하면서 태도나 문화, 현업에서의 디지털 등을 배워가고 싶은 열정을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저 혼자만의 추측이니,,,가볍게 생각해주세요 :)
AI 면접은 질문이 먼저 주어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만 진행됩니다. (게임 없었어요!🙅🏻♀️) 웃는 얼굴로 또박또박하게 말하는 게 중요한 건 다들 아실테니, 넘어가겠습니다!
2) 실기전형
실기는 을지로에 위치한 IBK 기업은행 본사에서 진행됩니다. 디지털 직군의 경우 금융일반과 달리 인원이 많지 않아 하루에 시간만 나눠 진행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9시, 12시, 15시 세 타임!) 저는 마지막 타임인 15시에 실기시험을 봤고, 결시자는 한 5~6명 정도로 꽤 됐습니다. 토론+발표+인터뷰는 자신이 배정받은 조에서 모두 이루어집니다.
실기시험은 토론+발표+인터뷰였고, 저희 시간의 주제는 "인터넷 실명제 찬/반" 이었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한 지문을 읽고 찬성,반대를 바로 결정한 다음 15분정도? 시간을 주고, 각 팀끼리 논거를 이야기합니다.
15분이 지나면 작성한 마인드맵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 토론을 시작합니다.
이때, 적당한 리액션은 필수며 격앙된 목소리나 상대의 논거에 공격하는 발언은 하시면 안됩니다,,,어느정도의 반박도 필요하고, 또 상대측 입장의 의견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토론이 끝나면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다대일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크게 공통질문과 개인질문이 진행되며, 정말 질문은 복불복입니다.
저희 조 같은 경우 공통질문은 "10억이 생기면 뭘하고 싶은지", "타인이 지원자를 평소 어떻게 평가하는지" 딱 두 가지였고, 무난한 질문이였지만
후기를 들어보니 "왜 기업은행인지", "살면서 도전한 경험이 있는지" 등 다소 어려운 질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별 질문은 본인이 작성한 자소서에서 나오니 내용 잘 정리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후기를 살짝 첨가하자면 저는 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들 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토론 때에도 적절한 반박과 답변에 대한 수용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다 너무 잘하시는데 내가 붙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합격하고 보니 저희 조원 대부분 (7명 중 6명이 최종 합격, 한 분은 붙으셨는데 포기하신건지 떨어지신 건지는 확인 불가😂) 합격했고, 조 운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들 자신이 속한 조에 사람들이 너무 잘한다고 기죽지 마시고, 하고 싶으신 말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경쟁자이지만 동시에 같은 조에 있는 사람들은 운명을 함께 할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경계하지 마시고 쉬는 시간에 농담도 주고 받으면서 긴장 푸시고 하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금융권에 취업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된 후, 국민은행 디지털 서포터즈부터 기업은행 인턴까지 경험할 수 있어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류 합격은 정말 생각하지 못했고, 2.5배수라는 낮은 배수에 최종 합격을 살짝 기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합격 문구를 보니 많이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금융권을 꿈꾸는 누구에게나 기업은행 인턴은 간절하고, 저 역시 상반기 신한은행 최종면접에서 탈락하고 멘탈이 나가있는 상태에서 좋은 소식을 접해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인턴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다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릴 수 있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한가해진 후에 기업은행 인턴 후기와 "우수인턴" 후기를 들고 오겠습니다ㅎㅎㅎ!
(+현재 기업은행 공채 전형이 진행 중이라 답변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ㅠㅠ)